소식

  • 4월의 [월간 낭만경주]

    4월의 [월간 낭만경주]

    이번 달의 주제는 ‘경주 최부자집의 유산’과 ‘신라의 처음과 끝, 서남산의 전설’입니다. 코스 전체를 다 일일이 설명할 수는 없지만, 주요 포인트는 이렇습니다. 1. 우선 최부자집입니다. 경주 교촌의 향교 옆에 자리잡고 있는 <최부자 아카데미>에 모여서 최부자집의 역사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갖습니다. 흘러가는 이야기 정도로만 접하실텐데, 매우 흥미로운 내용이 많습니다. [월간 낭만경주] 특유의 깊이와 진지함이 충족되는 시간이 될…

  • [월간 낭만경주]를 시작합니다.

    [월간 낭만경주]를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해리입니다. 저는 오랜 타향 생활을 마치고 귀향한 후, 코로나 시즌에 비로소 국내 여행을 제대로 해보았던 것 같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한국의 구석구석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많구나를 실감했고, 가는 곳마다 멋진 사람들이 참 많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경주에서 왔다고 하니 사람들은 맛집 소개를 부탁하고, 안내를 청하기도 하고, 숙소를 물어오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여행 경험 덕분에…

  • 2025년, 이렇게 보냈습니다.

    2025년 한 해가 다 저물었습니다.  사회적으로도 엄청난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개인으로는 벌여놓은 여러가지를 정리하고, 방향을 모아가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몇가지 생각을 써보았습니다.  ‘쪽샘살롱’ 시대를 접다 파란만장했던 와인바 쪽샘살롱을 올해 6월로 접었습니다. 원래 2024년 말에 접을 상황이었는데, 새로운 방향 모색의 가닥이 잡히는 것을 보며 하자 싶어서 6개월 연장했던 것인데,…

  • [독서모임] <새 고려 왕조사> 같이 읽어요

    [독서모임] <새 고려 왕조사> 같이 읽어요

    <새 고려 왕조사> 독서모임을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해리하우스입니다. 무더운 여름을 가까스로 지나고 무언가를 새롭게 도모해 볼 수 있는 시절이 돌아온 듯 합니다. 저희는 9월부터 연말까지 ‘고려사’ 공부를 해보려고 합니다. 올 상반기는 <삼국사기>를 약 6개월에 걸쳐 읽었고, 8월에는 4주에 걸쳐 <심청전>을 같이 읽었습니다. 내친 김에 가을에는 ‘고려사’를 보면 좋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삼국시대는 <삼국사기>나 <삼국유사>로 비교적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 [심청전] 같이 읽어요

    [심청전] 같이 읽어요

    독서모임을 시작합니다. 이번에 같이 읽을 책은 <심청전>입니다.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던 여러 측면을 담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보편적 심성은 어떤 것일까요? 유교적 가치? 불교적 치성? 무속과 기복적 종교심? 현대인의 시각에서 보면 무엇이 새롭게 보이고, 무엇은 지나간 시대에 속한 내용일까요? 뜨거운 한여름을 한국의 고전 <심청전>을 같이 읽고 토론하며 통과해 보실 분들을…

  • ‘한국 도자 연대기’ 성황리에 마치다

    ‘한국 도자 연대기’ 성황리에 마치다

    2025년 5월 20일(화)에 시작된 전시회는 첫날 개회식에서부터 주목을 끌었다. 해겸 김해익 선생의 작품을 백 여 점이나 한꺼번에 볼 수 있는 드문 기회라는 점에서 그간 그의 작업을 어렴풋이 전해 들었던 이들에게는 직접 눈으로 보고 평가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좋은 기회였을 것이다. 1. 전시회의 주제 ‘한국 도자 연대기’는 매우 야심찬 것으로, 도자 연대기를 연출한다는 것,…

  • 철학책 독서모임 2(2023)

    철학책 독서모임 2(2023)

    시즌 2의 카피는 “철학하고 앉아있네”였다. 난이도를 좀 조정해 보자는 생각으로 <쪽샘살롱>의 셰프이자, 철학책 전문 번역자인 박성훈 선생의 추천으로 <고릴라 이스마엘>과 <나는 악령의 목소리를 듣는다>, 한병철의 <서사의 위기>를 차례로 읽었다. 전반적으로 책이 두껍지 않고, 문장들이 좋아서 읽기 편했다. <고릴라 이스마엘>은 다니엘 퀸의 철학 소설인데, 고릴라와의 대화를 통해 인류역사를 반추해보는 내용이었다. 원래는 제목이 <이스마엘>로 나왔었는데, 출판사가 무슨…

  • “해겸 청자와 불때기에 대한 소고”(2025)

    “해겸 청자와 불때기에 대한 소고”(2025)

    이용범(도자 평론가) 해겸 김해익(경주시 건천읍 해겸도요)은 50년 경력의 도공으로 고려 비색(翡色)청자를 30년째 연구하며 불을 때고 있다. 그의 불때기 방법은 세상에서 유일하며 그의 청자는 요즘 우리가 접하는 현대청자와 달리 박물관 등에서 만나는 고려시대 청자, 즉 비색(翡色)·상감(象嵌) 청자와 상당히 닮아있다. [ 세계에서 하나뿐인 불때기 ] 칸가마, 통가마, 일본의 아나(穴)가마 등 장작을 때는 가마의 경우 봉통(아궁이)에 장작을 던져넣어…

  • 모두스 비벤디 I, II

    모두스 비벤디 I, II

    모두스 비벤디 I(2022) 제1호 “모두스 비벤디” 제1부 인생 제2호 “벚꽃 엔딩” 제3호 “손예진과 나” 제4호 “진리는 웃긴다” 제5호 “나의 세월호” 제6호 “취향의 탄생” 제7호 “이혼은 처음이라” 제8호 “이혼의 장점” 제9호 “그/녀를 사랑했나요?” 제2부 불가능의 사전 제10호 “불가능의 사전(1) 복수” 제11호 “불가능의 사전(2) 용서” 제12호 “불가능의 사전(3) 신” 제13호 “불가능의 사전(4) 사랑” 제3부 근본 없는 여행기…

  • 경주 박물관에서 본 ‘상형청자전’

    경주 박물관에서 본 ‘상형청자전’

    경주 박물관에서 특별전시로 열린 <상형청자전>에 다녀왔다. 연초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려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전시인데 마침 경주로 순회 전시가 온 것이다. 때마침 우리도 같은 기간에 <한국 도자 연대기> 전시회(2025.05.20-06.01)를 열기로 되어 있어서, 특히 같은 청자 작품들이 몇 점 비교해 볼 수 있는 드문 기회이기도 했다. 전시회 첫 날이 마침 5월 연휴의 시작 날이기도 해서 박물관을 찾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