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오신화>를 읽습니다.
안녕하세요, 해리입니다. 경주에서 몇 년간 조금은 독특한 주제로 꾸준히 독서모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김시습의 <금오신화>입니다. 세종대왕 시절 ‘오세 신동’ 소리를 들었던 조선 초기 최고의 셀러브리티 김시습이 경주를 찾아온 것은 사육신과 단종의 장례를 마치고 22세에 출가하여 스님의 신분으로 전국 방랑을 떠난 지 몇 년이 지난 후였습니다. 그의 나이 28세에 그는 경주로 들어와 8년을 지냅니다.
그는 경주 남산 금오봉 인근 용장사에 머물며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한편, 경주의 산하와 역사적 유적을 샅샅이 다니며 시를 남기고, 감상을 덧붙였습니다. 그의 경주 생활 후반에 몰두해서 집필한 책이 최초의 한문소설로 알려진 <금오신화(金鰲新話)>입니다. 비분강개형 지사이자, 속세를 떠나 불교승려가 된 진지한 이력과는 달리 <금오신화>는 총 5편으로 구성된, 서생이 귀신이 된 여인과 연애하는 이야기를 담은 통속소설에 해당합니다. 매우 이례적이면서도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런 <금오신화>를 총 6회에 걸쳐 같이 읽고, 토론할 예정입니다. 매주 정한 분량을 모여서 같이 읽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관심이 있는 분은 아래 연락처로 참가 신청해주시면 됩니다. 교재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04’로 나온 <금오신화>(이지하 옮김, 2009)를 사용합니다. 개별 구입해서 갖고 오시면 됩니다.
- 일시: 2026년 5월 7일(목) – 6월 11일(목) 매주 목요일 오후 2:30-4:30
- 장소: 비아경주 사무실(경주시 용담로 24-25, 우주타운상가 201-1A호)
- 참가비: 없음
- 참가 신청: 해리하우스 카톡 채널(http://pf.kakao.com/_JTtcG)에 톡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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