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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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책 독서모임 2(2023)
시즌 2의 카피는 “철학하고 앉아있네”였다. 난이도를 좀 조정해 보자는 생각으로 <쪽샘살롱>의 셰프이자, 철학책 전문 번역자인 박성훈 선생의 추천으로 <고릴라 이스마엘>과 <나는 악령의 목소리를 듣는다>, 한병철의 <서사의 위기>를 차례로 읽었다. 전반적으로 책이 두껍지 않고, 문장들이 좋아서 읽기 편했다. <고릴라 이스마엘>은 다니엘 퀸의 철학 소설인데, 고릴라와의 대화를 통해 인류역사를 반추해보는 내용이었다. 원래는 제목이 <이스마엘>로 나왔었는데, 출판사가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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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스 비벤디 I, II
모두스 비벤디 I(2022) 제1호 “모두스 비벤디” 제1부 인생 제2호 “벚꽃 엔딩” 제3호 “손예진과 나” 제4호 “진리는 웃긴다” 제5호 “나의 세월호” 제6호 “취향의 탄생” 제7호 “이혼은 처음이라” 제8호 “이혼의 장점” 제9호 “그/녀를 사랑했나요?” 제2부 불가능의 사전 제10호 “불가능의 사전(1) 복수” 제11호 “불가능의 사전(2) 용서” 제12호 “불가능의 사전(3) 신” 제13호 “불가능의 사전(4) 사랑” 제3부 근본 없는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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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책 독서 모임 1(2023)
처음 시작은 쪽샘살롱 공간을 활용해서 책모임을 해보자는 것이었다. 있는 자원을 잘 활용하자는 것과 다른 책모임과의 차별성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다. 마침 쪽샘살롱 주방을 맡아주던 후배 박성훈은 철학책 전문 번역가였으니, 철학책을 읽어보자는 제안이 나왔고, 때마침 그가 작업을 해봤던 편집자 박동수가 펴낸 <철학책 독서모임>(민음사, )으로 길잡이를 삼으면 딱 좋겠다는 합의에 도달했다. 저자 박동수가 공교롭게도 경주 출신이란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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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모던 경주]
제목: 모던 경주 연재: 2024년 브런치북 보기: https://brunch.co.kr/brunchbook/moderngyeongju 우리는 ‘신라이후의 경주’에 대해 잘 모릅니다. 이 연재는 1860년에서 1945년 사이의 경주를 ‘모던 경주’라고 명명하고, 그 시대에 경주에서 만날 수 있는 사건, 인물, 역사적 흐름을 개관해 보려는 시도입니다. 지금의 경주를 이해하는데에 필수적인 주요한 역사를 훑어볼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입니다. 본격적인 역사서라기 보다는 시대와 사회와 사람을 통해 오늘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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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경주] 출간
저자: 해리 출판사: 해리하우스 발간연도: 2022년 ‘더 깊은’ 경주로 안내하는 가이드 〈낭만 경주〉 경주의 독특한 분위기를 가장 잘 포착하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는 ‘달’과 ‘나그네’와 ‘낭만’이다. 왜 사람들은 그토록 신라 의 달밤과 왕릉의 곡선과 나그네의 서정을 노래해왔을까. 나의 경주는 어느 계절, 어느 시간, 어떤 색깔, 어떤 느낌 인지 찾아볼 때이다. 경주를 여행하는 패러다임이 많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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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를 읽고 있습니다
2025년을 맞아 <삼국사기>를 읽는 모임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경주 쪽샘살롱에서 모임이 진행됩니다. 2024년 12월 후반에 준비모임과 첫번 모임을 했고, 2025년부터 매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4-5명이 고정적으로 모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 시간 정도 한 두 챕터를 돌아가면서 읽고, 한 시간에서 두 시간 정도를 토론을 하고 있습니다. 2월말까지로 총 10회 모임을 했는데, <신라본기>를 처음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