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고려 왕조사> 독서모임을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해리하우스입니다.

무더운 여름을 가까스로 지나고 무언가를 새롭게 도모해 볼 수 있는 시절이 돌아온 듯 합니다. 저희는 9월부터 연말까지 ‘고려사’ 공부를 해보려고 합니다. 올 상반기는 <삼국사기>를 약 6개월에 걸쳐 읽었고, 8월에는 4주에 걸쳐 <심청전>을 같이 읽었습니다. 내친 김에 가을에는 ‘고려사’를 보면 좋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삼국시대는 <삼국사기>나 <삼국유사>로 비교적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조선시대는 그것대로 다양한 책과 영화, 드라마 등으로 비교적 익숙하지만, 고려시대는 큰 그림을 그리기 어렵습니다. 그 시대에 대한 평가도 천차만별입니다. 아마도 조선시대의 시각으로 고려시대를 보아온 관행 탓이 아닐까 합니다. 가장 최근의 학문적 성과까지 반영한 역사책을 함께 읽으면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더 풍성하게 알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특별히 경주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의미가 깊습니다. 주변에도 널리 알려주시고,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대하겠습니다.

* 읽을 책: 한정수 지음, <새 고려 왕조사>(세창미디어, 2025)

* 일시: 2025년 9월 18일(목) 오후2시-4시(연말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총 15회 모임 예정)

* 장소: 경주제일교회 사회봉사관 내 작은도서관(B1)

* 참가비는 없습니다. 참가신청은 ‘해리하우스’ (http://pf.kakao.com/_JTtcG)로 카톡을 주시면 됩니다.